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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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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다카포3] 요시노 사쿠라 독백

星が──
 별이──

 空へ……、空へと昇っていた。
 하늘로……, 하늘로 오르고 있었다.

 ぐんぐん──、ぐんぐんと、
 쭈욱쭈욱──, 쭈욱쭈욱하고、

 幾千、幾万もの光の筋が、天空へと駆け上っていく。
 수 천, 수 만의 빛 줄기가, 천공을 향해 거슬러 올라간다.

 その光景があまりに不思議で──、
 그 광경은 너무나도 신기해서──,

 あまりに綺麗すぎて、ボクは茫然とその光景を眺めていることしかできなかった。
 너무나도 예뻐서, 나는 멍하니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ひょっとして、自分は落下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
 혹시, 나는 낙하하고 있는 게 아닐까?

 そんな風にも思ったけれど、いつまで経っても、どこにも落着しない。
 그렇게도 생각했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어디에도 착지하지 않는다.

 ボクは宙を泳ぐ魚のように、ただ茫然と天上へと流れていく星々を眺めていた。
 나는 공중을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그저 멍하니 천상을 향해 흘러 가는 별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人生っていうのは、どこまでも落下していく石に似ている。
 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끝없이 추락하는 돌과 닮았다.


 ふと、そんなイメージが脳裏をよぎる。
 문득, 그런 이미지가 뇌리를 스친다.

 ボクも、石のように、大きな星の引力に身を任せ、生きてきたような気がする。
 나도, 그 돌처럼, 거대한 별의 인력에 몸을 맡긴채, 살아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しかし、自分が今までどんな人生を送ってきたのか、
 하지만, 자신이 지금까지 어떤 인생을 보내 온 것인지,

 何に憂い、何に笑って日々を生きてきたのか、
 무엇에 슬퍼하고, 무엇에 웃으며 살아 왔는지,

 まったく
 조금도

 思い出せなかった。
 떠올릴 수 없었다.

 まるで、すべての記憶をあの日、あの場所にいるあの子の元に置いてきてしまったみたいに。
 마치, 모든 기억을 그 날, 그 곳에 있는 그 아이의 곁에 두고 와 버린 것 같이.

 今、ボクたちを包んでいた時の奔流は、その源流へ向けて緩やかに遡っている。
 지금, 우리들을 감싸고 있던 시간의 격류는, 그 원류를 향하여 느긋이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分岐したいくつもの支流が合流し、可能性として存在した複数の自我が統合していく。
 분기한 몇몇 지류가 합류해, 가능성으로서 존재한 복수의 자아가 통합해 나간다.

 不思議な感覚だった。
 신기한 감각이었다.

 自分はこれから、どこへ行くのか──
 나는 지금부터,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自分はこれから、何になるのか……。
 나는 지금부터, 무엇이 되는 걸까…….

 そんな希望と不安の入り混じった未来への予測から解放され、ひたすらボクは星の海を落下していく。
 그런 희망과 불안이 섞인 미래로의 예측으로부터 해방되어,나는 그저 별의 바다로 낙하해간다.

 心地好かった。
 상쾌했다.

 おそらくこれから見ることになるすべての出来事は、自分にとって必要なことなのだ……。
 아마 지금부터 보게 되는 모든 일들은, 나에게 있어 필요한 일일 것이다…….

 そんな風に思えたから、
 그런 생각이 들어서,

 ボクは目をつぶり──
 나는 눈을 감아──

 その自由落下に身を任せ、自身が漂着する果てを夢見た。
 그 자유낙하에 몸을 맡긴 채, 자신이 표착을 끝내는 것을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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