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 이런 얘기 알아요?
제 트 : 응?
스파이크 : 고양이가 있었어요.. 그 고양이는.. 좋아하지도 않는 여러 주인을 거치면서.. 백만번을 죽고, 다시 또 백만번을 살아났죠. 고양이는 죽는게 두렵지 않았어요..
제 트 : .....
스파이크 : 녀석은 한때 자유로운 들고양이었죠.. 어느날 하얀 암코양이를 만나.. 둘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 세월이 흘러.. 하얀 고양인 늙어죽고 말았죠. 고양이는 백만번을 울고.. 그리고 죽었어요. 두 번 다시 살아나지 않았죠.. 제 트 : ..좋은 얘기야..
스파이크 : 난 이 얘기가 싫어요..
제 트 : 으응?
스파이크 : 고양이가 싫거든요.
제 트 : ..그럴 줄 알았어. 스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