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우시오
엄마 얘기 듣고 싶어?
응
좋아
그럼 이리 와
그래
엄마는 언제라도 울것 같은 애였어
처음에 만났을땐 자신이 없고 약해서
학교 언덕 아래서 서 있엇지
근데 그 언덕 아래서 뭐라 했을거 같아?
눈 감고 단팥빵이래 그게 엄마의 말버릇이었지
먹고 싶은걸 말로 표현해 용기를 얻엇지
사나에 씨는 그 때 일로 바빠서 도시락을 싸주지 못했다고 해
무리하면 어떻게든 됫을지는 몰라도
엄마가 마다했던 거 같아 엄마는 그런 사람 이었어..
그리고...에또
그래서...
엄마는...
(눈물)
나기사...나기사...
아빠
뭐야 너까지
미안해
잠깐 엄마가 생각났어
좋아 이야기 계속하자
엄마는 그 시절에 연극을 하고 싶엇어
나기사 찾았어..드디어 찾았어 오직 나만이 지킬 수 있는걸 나만이 지킬 수 있는 둘도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