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세요! 하무열선배!」 나는 그를 향해 뛰어간다, 「이곳에서도 사정거리는 충분하다네..!」 . 그 순간 발포음이 들렸다, 「너한태 한 말이야 이자식아!」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되짚어 보았을때 하무열이 쏜 쪽은 서태준 경감이 아니라 허강민 쪽이였다..! 허강민이 신음을 흘리며 손에 들린 리모컨을 떨어트렸다.
「너를 무대위로 올리려면 이정도는 해줘야지!」 하무열 형사는 총알없이 덜컥거리는 권총을 손에서 놔버리듯 버렸다, 하지만 곧잘 허강민은 다시 일어나 우리에게 권총을 겨누었다, 『언제부터였죠?』 , 「철저하시구만, 너를 위해 이렇게까지 놀아나줬는데도 말이야」 , 『물었습니다, 언제부터였습니까』, 「백선교말이야? 두번째 사건때부터였어, 니가 아무리 돈이 썩어넘치게 많더라늘, 이런 일을 연속적으로 이딴일을 벌일수없지, 분명 뒤에서 움직이는 스폰서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뭐라고..?」 안승범이 어안지 벙벙한듯 내뱉었다, 「정신차리게, 저 허강민이야말로 백선교의 잔당을 지원받는자일세!」 『그럼 당신 역시 백선교의 사람이였단 말이야? 나..나를, 당신의 말로..가지고 놀았던거야!?』 안승범이 떨어진 권총을 향해 달린다..! 「한참모자라!」 발포음이 들렸다, 【 하지만 쓰러진건 민지은씨였다. 】
「어..어이 이봐 정신차려 !」 , 《 미안해요.. 난.. 그 런 줄 도 모 르 고. . . 》, 「어..어이 이봐 정신차려! 눈떠 젠장 눈 뜨라고!!」 허강민은 만족스럽다는듯이 웃으며 말했다 「저쪽은 더이상 손댈필요 없겠군요」. 그가 총구를 돌려 조준한건 하무열 선배였다!, 『위험해요!』 나는 하무열 형사를 향해 달렸다, 곧 발포음이 들려왔고, 정신차리니 하무열 선배와 나 둘다 바닥에서 나뒹굴고 있었다, 끼어든것은 중년남성 서태준 경감이였다, 그가 우리에게 묻는다 「괜찮은가?」, 허강민이 말한다 『 외부인은 조용히 구경이나 하라고! 』 곧 두번, 세번째의 발포음이 울렸다, 하지만 서태준 경감은 그 총알을 전부 몸으로 막아내었고, 「미안..했..다...」 라고 말했다, 곧 기울어지듯이 쓰러진다, 하무열 형사가 외쳤다, 『이봐 일어나! 이딴식으로 폼나게 갈생각은 집어쳐! 살아서 환갑까지 콩밥먹어야지! 일어나! 당장 일어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