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영국을 배경으로 한 소녀가 무도회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났다. 그들은 사랑에 빠졌으나 곧 발발한 세계 2차 대전으로 그들은 이별을 했다. 남자의 행방을 찾던 소녀는 가까스로 열차역에서 남자를 만났다. 그들은 행복했다. 그러나 다시 발발한 전쟁, 세계 2차 대전으로 둘은 영영 서로를 찾지 못한 채, 그렇게 살아갔다. 노년이 된 소녀는 병실에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그 남자를 발견하였다. 둘은 행복하였다. 둘은 그 찰나와도 같은 시간이 너무나 길게, 그러나 너무나 짧게 느껴졌다. 그러나 그들은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