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브금
16.06.08출처: 내 컴퓨터
오월의 꽃길 시 음악 신형탁 희망 애절 잔잔 순수 고요 장엄 진지
평화자작곡CC BY-NC-ND

오월의 꽃길 시 음악 신형탁 희망 애절 잔잔 순수 고요 장엄 진지

오월의 꽃길/

시 음악 신형탁

인생에 향기를 품을
저 오월의 꽃길을 봐요
난 그게 그대라고
밖에생각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저 오월의 꽃길에는
우리가 동행해야하는
인생의 맑은 향기가 있기 때문이죠.

어쩌면 오월은 눈물을
보이기 어려운 거예요
오월의 숲길을 보이기
두려운지도 몰라요
그래서 봄날을 가꾸고
아무도 세월을
돌려놓지 못하기를 원하죠.

그래서 오월은 꽃 활짝 피지만
그건 잠시일 뿐이에요
자그마한 숲이라도
시들까봐 두려워한다는 걸
모르시나요.
자그마한 숲이라도 말이에요
소중한 시간이라도 가면
아름다움이 시들까봐서요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꽃피는 저 5월을 보세요.
장미는 꽃을 모두 피어내죠
당신에게 맘만 있다면
정원의 꽃을 모두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오월이 절대 드러내지 않는
한 가지가 있어요.

그건 자그마한 눈물이죠.
자그마한 진실한 눈물 말이에요
소중한 시간이라도 가면
아름다움이 시들까봐서요

정원의 그런 모습이 아쉬워요
어떻게든 오월의 꽃길은
하루하루를 버텨나가야 해요
그래서 작은 향기라도
멈출 수 없는 거예요
자그마한 진실한 향기 말이에요
소중한 시간이라도 가면
아름다움이 시들까봐서요

그대는 아시나요.
인생의 맑은 향기 되리라던 그 말
뛰는 가슴에 애틋한 사랑 눈가가 붉다
어찌합니까. 피지도 못한 얼레지 꽃
꼭지 져 눈물이 납니다.

세상을 넘어서 다 지나가리라
오월에 꽃 피는가 싶더니
슬픈 바다처럼 지고 있어요.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내가 당신께 나아가는 길
세상 끝에서 마음속 세긴 사랑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아직 끝나지 않았어도
별 하나 나 하나의 사랑 눈물이 납니다.

5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