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장미 詩/신형탁
금요일데이트 음악/신형탁
진정 헤어짐은 원하지 않아
그냥 좋은 그런 사랑은 거짓이었네
지난 그 세월을 함께 마주앉아
얘기 할 사람이 못 미더워도
거리를 떠돌며 사랑했던 마음으로
내 모든 걸 맡길 곳으로 돌아서야지
때 아닌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해
계절에 묻어버린 아픈 잎 지고
예기치 않은 사랑 이대로 간직하던
아 흔희한 그런 사랑
사랑 고운 꿈은 먼 옛날이던가.
고운 꿈 손잡으며 나는 가야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으며 그대 곁에서 살다
가족과 친절했던 사람들
그 웃음소리 듣고 살다가
세월이 가면 쓸쓸하고 한산해
푹 젖은 밤하늘 달을 보는
저 빨간 머리 아이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