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금강(錦江)의 노래
김 지원
사비(泗沘)야 일어나거라.
궁남지(宮南池) 여울목에 물안개 자욱이 피어나면
새 움트는 기억 속에 연화(蓮花)가 온다고 했지
수북정 자온대(水北亭 自溫臺)에 아침 햇살 붉게 타오르면
이무기가 승천하는 용트림을 시작하고
조룡대에 굽이치는 저 물결의 원성으로
거북이는 임금왕자 새기며 현무가 된단다.
부소산 선한 정기로 구름다리 놓이면
천상악신 내려와 그리움을 연주하고
백화정(百花亭) 용마루에 침묵하던 봉황새
하나 된 세상 꿈꾸며 날갯짓한단다.
사비야 일어나거라.
연화가 왔다.
강심(江心)을 유영하는 현무와
승천한 용들이 드높은 기상을 펼치고
봉황새는 천 년의 꿈이 흐르는
금강에서 훨훨 날고 있다
사비야 일어나거라.
궁남지 여울목에 연화가 왔다. -끝-
註解:
*사 비 : 백제를 일컫습니다.
(사비성= 백제의 성)
*궁남지 : 부여 부소산의 남쪽 연못
(해마다 연꽃축제가 열립니다.)
*조룡대 : 고란사 아래 백마강변에 위치한 바위
(당나라 소정방의 전설이 있습니다.)
*백화정 : 낙화암 위에 있는 정자
(삼천궁녀가 떨어졌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수북정 자온대 : 부여 규암 강가에 위치한 정자와 바위
(수북정은 : 조선 광해군 때 김흥국의 호입니다)
(자온대는: 스스로 따뜻해지는 바위로 임금을 위한
신하들의 과잉충정이 전설이 전해집니다.)


이거 밑에 깔린 음은 제목 같은게 있나요? 니베아 데오드란트 CF 브금 같은데 찾고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