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의 제니 시/신형탁
cb16-2올드 음악/신형탁
언제인가 하는 내 기억에는
내 아픈 사랑이 허망하게 서있고
허한 기억 위에는 쌓이는 추억만 없네.
석양이 물들어 오는 언덕에 홀로니
기다리는 밤이 남아 외로움만 울어대네.
하늘에는 많은 별들이 흘러가는데
어느새 어둠에 각기 쓸쓸한 별무리 있네.
스쳐가는 거리에는 발길이 없으니
거리의 불빛은 내 마음 같을 뿐이리.
아 고통스런 슬픔만이 눈자위를 메우니
아득히 먼 달 속에 서럽게도 갇혀 있네.
하루 밤 외로운 우리들의 모습에
허무한 사랑이 가슴에 펼쳐있더니
덤덤한 모습의 얼굴에 슬퍼지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