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
/시 음악 신형탁
떠나는 널 보며
혼자 생각했어.
날 위해 떠나는 걸
너에게 뭐라고 말할까
늦은 밤 서울 역에는
우리뿐이었어
바람을 맞으며 가만히 서서
넌 나에게 손을 내밀었어.
그리고 멀리 서서히 사라지고
난 마지막으로 널 바라보았어.
네가 생각날 땐
아무런 소식도 없지만
지난날의 그 추억을 따라
옛사랑을 찾아가네.
봄이 되면 찾아오려나.
철새들도 돌아서며 울고 있네.
떠나간 사랑 날아간 꿈
누가 있어 돌려주랴
저 별들처럼 눈부셔 아름다운
그대사랑 언제 오려나.
어둠은 발아래 내려와
나뭇잎 적신 눈물은
누가 흘린 눈물인가
어둠은 발아래 내려와 울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