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달 / 이정숙 시. 낭송
음악 신형탁
나물을 볶다가어둑해진 베란다에 서서달을 어루만진다잠시 아득해지는 달빛 속에는벽 그늘에 기대 앉아자정의 어둠보다 더 짙어지던얼굴붉게 흔들리며 스러진다밤 깊어갈수록왁자지껄 되살아나는 별무리 사이말을 잃어가는 달끝내 영원할 것 같은당신의 가슴이 이지러진다
눈동자 속으로엄마의 달이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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