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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15.11.09출처: 내컴퓨터
어둠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첼로 보이스
진지자작곡CC BY-NC-ND

어둠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첼로 보이스

어둠

시 辛 炯 卓
음악 辛 炯 卓

세상의 소리는
아름다움에 물들고
옹이 박힌 나무처럼
나뭇가지 속 저 오래된 리듬처럼
내 가슴에 원숙함은 더해만 가는데

문구 없는 멜로디 같을수록
금빛 같고자 했을 사랑으로
말없이 다가오는 이토록 기묘한 게
곡조 뭉치일 줄이야

빙글빙글 돌개바람처럼 별 되어
문구 없는 멜로디로 나의
행복한 꿈을 빗질하네.

오늘도 그 사랑에 두 눈 헐자고
조각달 걸어두었을까
똑똑 문을 두드릴 고마운 바람처럼
하늘 높이 뜬 채 무지갯빛으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네.

쉬이 열고 잠글 수 없는
문구 없는 멜로디 같을수록
나의 꿈은 어두운 하늘에 맴돌고
찬이슬처럼 슬픔은 쌓여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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