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잭딜라
김콤비 - Life is a Movie(Feat. BABO)(블랙넛, blacknut, 갓대웅, 아다스웨거, 김좆키, 김폭딸)
야 500원 줄테니깐 빵이랑 우유사고 500원 남겨와
엄마 공부 열심히 할게요
렙이 너무 하고싶어
아 자살하고싶다
조금만 더 버티자
조금만...
(김좆키)
2007년 2월, 갓 중학교를 졸업해
평범한 직장인이 꿈이었던 예비고등학생
꿈도 없고 희망도 없이 책상에 앉아 펜을 잡고 문제지를 펼쳐
기계처럼 한 문제, 두 문제... 답을 적어
돈때문에 항상 싸우는 부모님의 설움이 싫어
2평 남짓 작은 내 방문을 굳게 닫고
반 아이들을 치고 1등을 향해 이를 물고 난 펜을 잡아 노트를 가득 메운건
어제 학교에서 배운 수많은 공식들...
다음날 아침이면 여전히 또 책상 위에서 눈을 떠
교복을 입고 책을 챙겨 학교로 향하는 무거운 발걸음...
2007년 겨울은 무척이나 추웠지...
점수를 위한 삶, 시험을 위한 삶
게다가 교실 뒷자리에 앉은 일찐들의 구타는 날 더 비참하게 만들었지...
버스비가 없어 추운 겨울, 집과 학교 사이를 두 발로 걸어다녀
힘이 없어 추운 겨울, 교실과 매점 사이를 두 발로 걸어다녀
깡이 없어 개기지도 못하고 일찐들의 다리와 다리 사이를 네 발로 걸어다녀
주위의 비웃음은 마치 한 마리 개가 떠는 재롱을 보며 웃는 듯했지...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무엇을 위해 살고 있을까
방황하던 내게 다가온 힙합은 내 삶을 180도 바꿔놨지
2007년 여름, 중학교를 졸업한지 반년
평범한 직장인에서 화려한 무대 위에서 랩을 하고싶은 MC가 꿈이었던 고등학생
꿈이 생기고 희망을 갖고 책상에 앉아 펜을 잡고 문제지대신 연습장을 펼쳐
한 구절, 두 구절... 가사를 적어
돈때문에 항상 싸우는 부모님의 설움을 가슴으로 느껴
2평 남짓 작은 내 방문을 굳게 닫고
날 우습게 본 아이들을 생각하며 이를 물고 난 펜을 잡아 연습장을 가득 메운건
어제 학교에서 생각한 수많은 rhyme들
다음날 아침이면 여전히 또 책상 위에서 눈을 떠
교복을 입고 책 대신 cd player와 가사가 적힌 공책들을 챙겨 학교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
2007년 여름은 무척이나 뜨거웠지!
진실을 위한 삶, 돈보다 더 갖고 싶었던 내 꿈을 위한 삶
교실 뒷자리에 앉은 일찐들의 구타는 오히려 내 맷집을 더 강하게 만들었지
버스비가 없어 더운 여름, 학교와 공연장 사이를 두 발로 걸어다녀
힘은 없지만 깡이 좀 생겨 빵심부름은 계속했지만
더이상 일찐들의 다리 사이로 기어다니지 않았어
그중에 만난 같은 반 친구였던 폭딸
나와 같은 처지에 미친듯이 랩을 좋아했던 우리 둘은
몇달간 물로 배를 채우며 꼬불친 급식비로 녹음장비를 사고
밤새서 가사를 적은 연습장을 펼치고 랩을 시작했지
하나 둘 쌓여가는 작업물을 인터넷 힙합 커뮤니티 사이트 이곳저곳에 올렸지만
냉정한 그들의 귀를 뚫지 못하고 좌절하고 있었지
내 가사의 진실함과 절실함을 알아주지 못한 매정한 놈들때문에 분노가 쌓여
그렇게 결성하게 된 김콤비
2008년 3월, 갓 1학년을 마치고
화려한 무대위에서 랩을 하고싶은 꿈은 집어치고
좆같은 악플러 썎끼들을 혼내주고 싶었던 고등학생
막장의 끝에서 마지막 발악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잡고 보이스웨어를 켜
한 글자, 두 글자... 타자를 쳐
돈때문에 항상 싸우는 부모님의 설움은 이제 들리지도 않아
2평 남짓 작은 내 방문을 굳게 닫고
수많은 ㅄ네티즌들을 치고 최고의 병신을 향해 이를 물고 난 키보드를 잡아
모니터를 가득 메운건
어제 학교에서 참아온 수많은 분노들
다음날 아침까지 난 컴퓨터에 앉아서
시궁창보다 더럽고 지저분하고 역겨운 가사를 적고 있어
일찐들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고 개겨서 처맞고 억지로 분노를 느껴
그 분노를 그대로 살려 키보드 위에서 분출해
하나 둘 쌓여가는 작업물들을 인터넷 힙합 커뮤니티 사이트 이곳저곳에 올려
열광하는 네티즌들과 글만 쓰면 늘어나는 조회수,
누군지 정체도 모르는 하느님이병권이란 사람을 내세워 종교를 만들어 숭배시키고,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들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언더그라운드 랩퍼들에게서 러브콜을 받고,
랩 대회에서 3등을 수상해 상금을 받고,
바닥을 기어다니는 학교등수와 시험점수대신
정상을 날아다니는 온라인 속 우리의 명예
현실에서 나를 보며 비웃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김좆키로 코스프레를 한 내 모습을 보며 존경을 하다니 너무 웃겼지
그렇게 화려했던 우리의 2008년...
수많은 스포트라이트 뒤로 느낀건 현실에서의 고독과 대인기피증이라는 병
세상과 단절한 채...
2평 남짓 작은 내 방에서 이제 문을 열고 나가려해
2009년 2월, 뜨거웠던 내 열정들을 다시 되찾아
2007년 여름 내 가슴 속에 깊게 자리잡았던 그 꿈을 다시 펼칠 준비를 할꺼야
2007년 여름, 물배를 채우면서라도 꿈을 이루고 싶었던 나와 폭딸은
다시 마이크를 잡고 이제 진짜 무대 위로 올라갈꺼야
올라가서 여장을 하고 호박엿을 팔꺼야 스케쥴을 잡아야지
전라남도 완도 장보고축제, 양양 인어축제, 정선 아리랑제, 대관령 눈꽃축제...
pice.
(babo)
모두가 인상을쓰고 듣기만해
친햇던 친구마저 비웃기만해
손가락질 욕과많은 질타 get out of ma head
모두 안된다고 할뿐 할수잇어
우린 마이크없이도 랩을 할수잇어
우리 사진없이도 팬 만들수잇어
모든 갈굼안에서 이제 살수잇어
모두 찬양경배로 바꿀수잇어 change...
(김폭딸)
학교 매점에 앉아 수많은 생각을 했지
2007년 2월
나는 그저 평범한 여느아이들과 다를거없는 예비고등학생
"3년만 버티자" 3년후엔 즐길거 다즐기며 게이바를 내 집마냥 들락날락하며
멋진 청춘을 보낼꺼라 다짐했지
지난3년간 남녀공학에서의 그저그런학교 생활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던 나.
마침 남고로 배정을 받게되고 오히려 환호성을 질렀고,
3월 14일
내 사물함에 놓여진 편지와 사탕바구니 그 때부터 시작된 일찐들의 다굴이
이렇게 나를 끝자락으로 몰줄은 몰랐어 내가 못나서 그렇지 푸념을해
계속되는 빵심부름에 빵셔터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2008년 3월
새학년이 시작되는 첫날에 반아이들에게 쎄보이려고
일찐이 시킨 빵심부름을 거부하다가 교실뒤에서 빗자루로 처맞고 발작을해
그때 손수건을 가져와 내미는 멸치같이 마른 친구가 있었지 그리고 우리는 단짝친구가 돼
우리에게는 공통점이 많아 익명성믿고 깝치는 힙플,힙갤찌질이였어
그 때부터 시작된 힙합과 김콤비의만남.
우린 진지하게 음악을 시작하려했고
빵심부름후 남는 잔돈을 꼬박꼬박 모아 사기로한건 "마스터키보드"
하지만 김좆키가 서울가서 용팔이에게 속아서 산 건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
그러나 우린 뜻밖에 새로운 장르를 만들게 되는데 반찐따에서 새로운장르의 창시자로.
2009년 2월
김콤비는 많은 인터넷 찌질MC들을 물리치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끝없는 작업의뢰들은 우리를 더욱 겸손하게 만드네
2009년 김콤비의 해이자 김콤비 퇴장의 해
수많은 리스너들은 오프라인에선 반찐따인 우리의 이름을 외치게돼
우린 그들을 보며 외칠거야
찬양하고 경배하지마... ㅗ^^ㅗ
엄마 공부 열심히 할게요
렙이 너무 하고싶어
아 자살하고싶다
조금만 더 버티자
조금만...
(김좆키)
2007년 2월, 갓 중학교를 졸업해
평범한 직장인이 꿈이었던 예비고등학생
꿈도 없고 희망도 없이 책상에 앉아 펜을 잡고 문제지를 펼쳐
기계처럼 한 문제, 두 문제... 답을 적어
돈때문에 항상 싸우는 부모님의 설움이 싫어
2평 남짓 작은 내 방문을 굳게 닫고
반 아이들을 치고 1등을 향해 이를 물고 난 펜을 잡아 노트를 가득 메운건
어제 학교에서 배운 수많은 공식들...
다음날 아침이면 여전히 또 책상 위에서 눈을 떠
교복을 입고 책을 챙겨 학교로 향하는 무거운 발걸음...
2007년 겨울은 무척이나 추웠지...
점수를 위한 삶, 시험을 위한 삶
게다가 교실 뒷자리에 앉은 일찐들의 구타는 날 더 비참하게 만들었지...
버스비가 없어 추운 겨울, 집과 학교 사이를 두 발로 걸어다녀
힘이 없어 추운 겨울, 교실과 매점 사이를 두 발로 걸어다녀
깡이 없어 개기지도 못하고 일찐들의 다리와 다리 사이를 네 발로 걸어다녀
주위의 비웃음은 마치 한 마리 개가 떠는 재롱을 보며 웃는 듯했지...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무엇을 위해 살고 있을까
방황하던 내게 다가온 힙합은 내 삶을 180도 바꿔놨지
2007년 여름, 중학교를 졸업한지 반년
평범한 직장인에서 화려한 무대 위에서 랩을 하고싶은 MC가 꿈이었던 고등학생
꿈이 생기고 희망을 갖고 책상에 앉아 펜을 잡고 문제지대신 연습장을 펼쳐
한 구절, 두 구절... 가사를 적어
돈때문에 항상 싸우는 부모님의 설움을 가슴으로 느껴
2평 남짓 작은 내 방문을 굳게 닫고
날 우습게 본 아이들을 생각하며 이를 물고 난 펜을 잡아 연습장을 가득 메운건
어제 학교에서 생각한 수많은 rhyme들
다음날 아침이면 여전히 또 책상 위에서 눈을 떠
교복을 입고 책 대신 cd player와 가사가 적힌 공책들을 챙겨 학교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
2007년 여름은 무척이나 뜨거웠지!
진실을 위한 삶, 돈보다 더 갖고 싶었던 내 꿈을 위한 삶
교실 뒷자리에 앉은 일찐들의 구타는 오히려 내 맷집을 더 강하게 만들었지
버스비가 없어 더운 여름, 학교와 공연장 사이를 두 발로 걸어다녀
힘은 없지만 깡이 좀 생겨 빵심부름은 계속했지만
더이상 일찐들의 다리 사이로 기어다니지 않았어
그중에 만난 같은 반 친구였던 폭딸
나와 같은 처지에 미친듯이 랩을 좋아했던 우리 둘은
몇달간 물로 배를 채우며 꼬불친 급식비로 녹음장비를 사고
밤새서 가사를 적은 연습장을 펼치고 랩을 시작했지
하나 둘 쌓여가는 작업물을 인터넷 힙합 커뮤니티 사이트 이곳저곳에 올렸지만
냉정한 그들의 귀를 뚫지 못하고 좌절하고 있었지
내 가사의 진실함과 절실함을 알아주지 못한 매정한 놈들때문에 분노가 쌓여
그렇게 결성하게 된 김콤비
2008년 3월, 갓 1학년을 마치고
화려한 무대위에서 랩을 하고싶은 꿈은 집어치고
좆같은 악플러 썎끼들을 혼내주고 싶었던 고등학생
막장의 끝에서 마지막 발악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잡고 보이스웨어를 켜
한 글자, 두 글자... 타자를 쳐
돈때문에 항상 싸우는 부모님의 설움은 이제 들리지도 않아
2평 남짓 작은 내 방문을 굳게 닫고
수많은 ㅄ네티즌들을 치고 최고의 병신을 향해 이를 물고 난 키보드를 잡아
모니터를 가득 메운건
어제 학교에서 참아온 수많은 분노들
다음날 아침까지 난 컴퓨터에 앉아서
시궁창보다 더럽고 지저분하고 역겨운 가사를 적고 있어
일찐들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고 개겨서 처맞고 억지로 분노를 느껴
그 분노를 그대로 살려 키보드 위에서 분출해
하나 둘 쌓여가는 작업물들을 인터넷 힙합 커뮤니티 사이트 이곳저곳에 올려
열광하는 네티즌들과 글만 쓰면 늘어나는 조회수,
누군지 정체도 모르는 하느님이병권이란 사람을 내세워 종교를 만들어 숭배시키고,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들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언더그라운드 랩퍼들에게서 러브콜을 받고,
랩 대회에서 3등을 수상해 상금을 받고,
바닥을 기어다니는 학교등수와 시험점수대신
정상을 날아다니는 온라인 속 우리의 명예
현실에서 나를 보며 비웃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김좆키로 코스프레를 한 내 모습을 보며 존경을 하다니 너무 웃겼지
그렇게 화려했던 우리의 2008년...
수많은 스포트라이트 뒤로 느낀건 현실에서의 고독과 대인기피증이라는 병
세상과 단절한 채...
2평 남짓 작은 내 방에서 이제 문을 열고 나가려해
2009년 2월, 뜨거웠던 내 열정들을 다시 되찾아
2007년 여름 내 가슴 속에 깊게 자리잡았던 그 꿈을 다시 펼칠 준비를 할꺼야
2007년 여름, 물배를 채우면서라도 꿈을 이루고 싶었던 나와 폭딸은
다시 마이크를 잡고 이제 진짜 무대 위로 올라갈꺼야
올라가서 여장을 하고 호박엿을 팔꺼야 스케쥴을 잡아야지
전라남도 완도 장보고축제, 양양 인어축제, 정선 아리랑제, 대관령 눈꽃축제...
pice.
(babo)
모두가 인상을쓰고 듣기만해
친햇던 친구마저 비웃기만해
손가락질 욕과많은 질타 get out of ma head
모두 안된다고 할뿐 할수잇어
우린 마이크없이도 랩을 할수잇어
우리 사진없이도 팬 만들수잇어
모든 갈굼안에서 이제 살수잇어
모두 찬양경배로 바꿀수잇어 change...
(김폭딸)
학교 매점에 앉아 수많은 생각을 했지
2007년 2월
나는 그저 평범한 여느아이들과 다를거없는 예비고등학생
"3년만 버티자" 3년후엔 즐길거 다즐기며 게이바를 내 집마냥 들락날락하며
멋진 청춘을 보낼꺼라 다짐했지
지난3년간 남녀공학에서의 그저그런학교 생활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던 나.
마침 남고로 배정을 받게되고 오히려 환호성을 질렀고,
3월 14일
내 사물함에 놓여진 편지와 사탕바구니 그 때부터 시작된 일찐들의 다굴이
이렇게 나를 끝자락으로 몰줄은 몰랐어 내가 못나서 그렇지 푸념을해
계속되는 빵심부름에 빵셔터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2008년 3월
새학년이 시작되는 첫날에 반아이들에게 쎄보이려고
일찐이 시킨 빵심부름을 거부하다가 교실뒤에서 빗자루로 처맞고 발작을해
그때 손수건을 가져와 내미는 멸치같이 마른 친구가 있었지 그리고 우리는 단짝친구가 돼
우리에게는 공통점이 많아 익명성믿고 깝치는 힙플,힙갤찌질이였어
그 때부터 시작된 힙합과 김콤비의만남.
우린 진지하게 음악을 시작하려했고
빵심부름후 남는 잔돈을 꼬박꼬박 모아 사기로한건 "마스터키보드"
하지만 김좆키가 서울가서 용팔이에게 속아서 산 건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
그러나 우린 뜻밖에 새로운 장르를 만들게 되는데 반찐따에서 새로운장르의 창시자로.
2009년 2월
김콤비는 많은 인터넷 찌질MC들을 물리치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끝없는 작업의뢰들은 우리를 더욱 겸손하게 만드네
2009년 김콤비의 해이자 김콤비 퇴장의 해
수많은 리스너들은 오프라인에선 반찐따인 우리의 이름을 외치게돼
우린 그들을 보며 외칠거야
찬양하고 경배하지마... 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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