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성좌
전여신 ZERO OST - 숭고한 신의 궁궐 (장엄, 웅장)
그녀의 힘은 압도적이었다. 신검과 신격위를 부여받았다 한들, 내가 여신을 당해낼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미 승부는 끝났다. 한계를 넘은 육체는 붕괴하고, 무릎을 꿇은 채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극…" 날 지배하는 스틸바레도 고통스런 비명을 울렸다. 육체와 영혼의 결합이 어긋나며… 떨어진다.
"미안했어… 몇 번이고, 너를 상처 입혀서… 이젠, 믿어달라고는 하지 않겠어…"
신검의 지배가 약해지며 풀려났다. 마지막으로, 하다못해 내 마음을…
"세리카… 하지만 난 널… 사랑했어. 알고 있었어, 그 탓에 조종당했다는 것도. 나도 네 마음에게서 도망쳤어."
그녀는 눈물을 훔치고는 양손을 펼쳤다. 마지막 순간이 오리라.
"성스러운 심판의 불꽃이여, 여신 아스트라이아가 명한다. 슬픈 영혼의 죄를 밝히고, 태워버려라!
아버지의 명을 거스른 나 또한 죽어 마땅하겠지. 이젠 존재할 가치도 없음이니…"
휘몰아치는 불꽃이 나와 그녀를 부드럽게 감싸 안는다.
"나도 곧 따라갈테니까… 기다려… 세리카."
그녀의 품에 살포시 감싸 안겼다. 사랑스런 여인의 팔 안에서 의식이 멀어져간다- 따뜻한 액체가 볼에 떨어졌다.
"사티아… 울지 마… 다시, 함께 있을 수 있을 테니까… 영원히…"
업화가 불타올라, 우리들이 존재했던 흔적을- 남김없이 지워갔다.
"미안했어… 몇 번이고, 너를 상처 입혀서… 이젠, 믿어달라고는 하지 않겠어…"
신검의 지배가 약해지며 풀려났다. 마지막으로, 하다못해 내 마음을…
"세리카… 하지만 난 널… 사랑했어. 알고 있었어, 그 탓에 조종당했다는 것도. 나도 네 마음에게서 도망쳤어."
그녀는 눈물을 훔치고는 양손을 펼쳤다. 마지막 순간이 오리라.
"성스러운 심판의 불꽃이여, 여신 아스트라이아가 명한다. 슬픈 영혼의 죄를 밝히고, 태워버려라!
아버지의 명을 거스른 나 또한 죽어 마땅하겠지. 이젠 존재할 가치도 없음이니…"
휘몰아치는 불꽃이 나와 그녀를 부드럽게 감싸 안는다.
"나도 곧 따라갈테니까… 기다려… 세리카."
그녀의 품에 살포시 감싸 안겼다. 사랑스런 여인의 팔 안에서 의식이 멀어져간다- 따뜻한 액체가 볼에 떨어졌다.
"사티아… 울지 마… 다시, 함께 있을 수 있을 테니까… 영원히…"
업화가 불타올라, 우리들이 존재했던 흔적을- 남김없이 지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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