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이였는지 2주전 금요일이였는지 기억나지않습니다만.. 새벽12시무렵 곡작업을 하다가 바람좀 쐬러 근처 공원에 와서 한바퀴돌고 가려던중 공원벤치에 앉아서 울고있는 제또래에 남자를 보게되었습니다.

딱봐도 느낌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걸 알수있을정도였고, 왠지 모르겠지만 한번 말을 걸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말을걸어보았습니다.
예상외로 그는 말상대가되어주겠다는 저의 대답에 순순히 허락해주었고 의자에 앉아서 둘이서 여러얘기를 하게되었습니다.

학업이라던지, 친구라던지 게임이라던지.. 여러가지 주제에대해서 얘기를하던중에 어느정도 기분이 풀렸는지 이제서야 왜 울고있었는지 얘기를 해주더군요.

저와 만나기 3시간전에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밖에나와서 기분전환겸 나왔는데 자꾸 생각나서 미칠거같다고 제게 얘기하며 여자친구를 사겨본적이있냐고 제게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얘기를해야할까.. 싶다가 그에게
그런건 말로 내가 할수있는부분은 아닌것같으니 일주일뒤에 브금저장소에서 "Unknowns" 유저의 곡을 들어보라고했습니다.

BLUE Moon은 당시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슬퍼하는 그를 위해 만든곡입니다.
만약 지금 이글을 보고 이노래를 듣고있고, 그가 이노래로 그 쓰라린감정을 아물수있다면 이노래를 비로소 성공적이라고 말할수있겠군요.
힘내세요. 나는 비록 당신을 처음만났고 당신이 가지고있는 마음을 전부이해할수없지만
그만큼 당신이 얼마나 헤어진그녀를 사랑했는지 알수있었습니다.

p.s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간간히 연주와 글을 올리고있으니 와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많은 경험을통해 노래를 만들고 그경험을 간접적으로 여러분들께 알리는게 연주와 작곡을 하는 의의라고생각합니다.
http://key2500.blog.me/

멋져

곡 하나하나마다 저마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서 그것또한 곁들어 들으니 좀더 깊이 감상할수가 있네요^^
언제나 좋은곡 감사합니다.

와.. 위에스토리읽으면서드릉니감동..

멋지네요

여자친구를 사겨본적이있냐고 제게 물어봤습니다.
그 남자도 울고 작곡가도 울었습니다

집에와서 울었습니다

타이틀로 쓰고싶네요...퍼가겠습니다!

좋아요아쥬좋아요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18/read?itemId=65

와..감성이...

이분 참 대단하다....

아진짜...자꾸 울게 만드실래요...ㅠㅠㅠ바느질하다가 울었잖아요ㅠㅠ...

이런 대작을.. 감사합니다.
쓰겟습니다.

블로그에 담아갑니다.. 울고싶음..

허헉...
아까 들은 음악은 제 마음을 흔들지 못했지만...
이건...우오오!!
아릿해요.

대박 만드신거래요 잘듣겠습니다ㅜㅜ

소리가 너무 작네요.

사연에 알맞게 잘쓰겠습니다..ㅠㅠ!

사연때문에 더 눈물이 나는거같아요..

진짜 좋네요.. ㅠㅠ

덕분에 많이 위로가 됬어요
감사합니다

왜 슬프지???

블로그 안하시는 거세요?

블로그는 이전했습니다 .http://blog.naver.com/keipap 이쪽으로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