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작성자님께서 고음질 320k로 적용시킨 플래쉬 파일을 올리어셨다 길래 의문이 들어 지나가다 여쭤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이트 내에 업로드 조건으로 기존 5MB로 용량에 제한을 뒀다는 건 작성자님께서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제 경험상 320k로 적용된 플래쉬 파일을 이곳 브금저장소에다 옮길 시, 대략 5.5MB 안 팍의 압축파일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곡의 재생 길이와 초당 노래의 음역을 어느 정도 뽑아내느냐에 따라서 용량 상태의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여기서 의안했던 게 4분 21초의 재생 길이를 가진 MP3 파일을 320k 플래쉬 파일로 인코딩 할 시, 대략 10MB로 견적이 잡히는 데, 이런저런 공식을 뒤엎고 320k 고음질로 설정된 파일의 용량이 고작 4MB라니요. 혹시 변환, 게시 과정에서 착오가 있던 게 아닌지요?
저도 사실 여태까지 음질엔 별로 신경안쓰다가 저번에 음질얘기가 나와서 음질다르게 테스트를 꽤 몇번 해봤습니다. 맨처음엔 swf로 바꾸면 무조건 192k로 떨어진다고 생각했던이유가 일단 같은곡을 192k랑 320k로 인코딩한걸 두개 준비했었는데 192k는 대략 4.5M였고 320K는 11.2M? 그정도 나왔었습니다. 근데 그걸 swf로 바꾸면 일단 무조건 4M대로 압축이 되고 파일 속성을 보면 둘다 192k로 나옵니다. 그래서 그것만보고 192k로 무조건 압축된다 생각했는데 막상 이걸 여기사이트에 올려서 구간반복을 몇십번씩 비교하면서 들어봤는데 음질이 제귀에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느낌이 뭐냐면 일단 귀에 때리는 소리 울림이 달라집니다.. 192k는 약간 밋밋한느낌이라면 320k를 들었을땐 고막을 때린다는 느낌이 확연히 드는정도입니다. 그때문에 약간 음량이 높아지는 느낌도 들고 웅장한느낌이 들더군요,, 다른곡도 해봤는데 다른곡도 울림이 둘다 달랐습니다..
또한 320k mp3원음을 폰에 넣고 들은거랑 320k swf를 넣어서 들은거랑은 차이를 정말 못느꼈습니다... 게다가 여기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swf변환기를 쓸때 음악을 변환기에 넣으면 320k인지 192k인지 뜨는데 솔직히 이 프로그램이 음질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음질을 상관하지 않는다고는 할 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이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음질을 같게 해주는지는 저도 용량을 보면서 의문이 들었지만 적어도 제귀에는 울림이 달랐기 때문에 원음이 몇k었는지 적었습니다. 다만 192k와 320k를 인코딩했을때 320k의 음질이 약간 낮아지지만 mp3상의 원음이 더 좋기때문에 320k swf가 더 좋게 들리는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SWF로 변환하기 위해선 MP3 파일이 준비물이 되겠지요? 예를 들어 4분의 재생 길이를 가진 128k로 설정된 MP3 파일을 SWF로 변환 시키는 과정에서 본인이 임의로 320k으로 설정하고 SWF 파일로 변환 시켰을 때 파일 용량만 배로 뻥튀기가 될 뿐, 실질적으론 음질 향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반대로 최상의 음질 상태를 갖추고 있는 320k로 설정된 MP3 파일을 128k로 설정해 SWF 파일로 변환했을 경우, 파일의 용량 크기를 압축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죠. 다만 최상의 음질 상태는 보장 못 합니다. 그렇다고 320k이던 128k이던 음질의 차이는 크게 달라지진 않지만, 앞서 말한 320k 만의 풍부한 베이스 울림이나 세밀한 음역대를 192, 128비트율이 소화하질 못 할 뿐이죠. 실상 음질 차이는 별로 안 납니다. 그걸 소화려면 320k MP3 파일을 똑같이 설정한 320k SWF 파일로 설정을 해야 그대로 옮겨 올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께서 한마디 란에 320k 풀버전을 재 업로드하셨다는 게 SWF 파일이 아닌 MP3 파일이 가진 비트율을 기준으로 말씀하신 건가요? 그렇다면 착오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 게시물의 비트율은 128k로 추측됩니다. 재생 길이 4분 21초에 사이즈는 3.99MB이니 128k가 아니고서야 나올 수 없는 용량 값이네요.
아, 그리고 작성자님께서 올바른 방법으로 구매를 하지 않고 타 사이트에서 음원을 취득하셨을 때, 주의하실 게 위장 파일입니다. 320k로 가장한 128k MP3 음원 파일 일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건 들어보면 대충 압니다. 음질이 많이 깨지는대도 불구하고 320k로 설정되어 있으면 용량만 뻥튀기 된 위장 파일이지요.
확장명 MP3에 한해서는 320k가 최고값 입니다. 그리고 좀 더 상세히 말씀드리자면 320k의 파일을 192k, 혹은 128k로 하향시킬 경우, 보통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음역대는 과감하게 삭제해 버리기 때문에 320k의 원음만도 못 합니다. 일정 부분의 영역대가 희생 당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파일의 용량도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예민한 청각을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보통 사람들이 들었을 땐 음질에 크게 차이가 없고, 음질과 용량의 균형을 생각했을 때 최적화된 비트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만약 96k 밑으로 음질을 낮출 경우, 듣는 이 입장에선 차이는 분명하게 보이겠지요. 울림통이나 공간감에 대한 차이는 헤드셋이나 질 좋은 이어폰을 듣게 되면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니 참고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