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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Plato, The Republic / 플라톤<國家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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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금

    어라라
    어라라
    ·11년전

    96네코 - 오렌지 (하츠네미쿠,우타이테,애절,슬픔,애잔,훈훈)

    96네코 - 오렌지
    (하츠네 미쿠 cover)



    그대가 있는 세상에서 웃었던 것,
    그대가 꿈꾸는 미래를 원망한 것,
    그대의 목소리, 온기, 말들, 사랑 그 전부가…


    바다 마을, 붉게 녹쓴 선로를 따라
    둘이서「행복하다」고 거짓말을 하며
    안 예쁘게 웃는 얼굴, 잡은 손
    멀리 보이는 섬, 아침놀

    끝까지 사랑할 수 없는 그대,
    따라서 울음이 터진 약한 나,
    서로를 대신할 사람은 없다고, 가장 특별하다고
    함께 용서한 날도

    이제 우리에게 내일이 없다는 것도
    그저, 계속. 그래요, 계속
    숨겨두도록 해요.
    남겨질 그대에게 전할 단 하나를
    지금도 계속, 찾고 있죠.

    「잘 지내나요?」
    「웃지 못하는 건 아닌가요?」
    「내가 아닌 사람을 아주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됐나요?」

    줄곧 올 리가 없는, 그대와 함께하는 날을 바랐던 것을
    깊이 묻고서.


    초승달 모양 섬에 그림자를 드리는 갈매기
    담쟁이덩굴이 장식하는 교회 뒤편에서
    또 아이 같은 약속을 하고서
    함께 도망치는 이야기를 해요.

    아무도 행복해지지 못하는 것보단
    바라던 마지막을 준비해요
    무서운 꿈을 꾼 내게
    그랬듯이.

    용서하는 것만으로는, 참는 것만으로는
    그저 분명. 그래요, 분명
    아무도 변하지 못하죠.
    상처 입히지 못하는 나의 약함이 살 수 없을 만큼
    크게 자랐어요.


    기억하나요?
    처음 만난 날을,
    그대의 거짓도, 도피도, 약함도 흘려 보내는 듯한
    이 아침놀로 그 날처럼 그대는 또
    아름답게 변해가죠

    사랑을 노래했죠, 땅을 박차고 달렸어요
    지금「끔찍하다」며 죽인 마지막도
    불완전도 불확실이 되어
    이렇게 발로 차버리면 사라지죠.
    세월이 흐르고 그 목소리를 따라서
    다시 태어나면
    바로 그대를 만나러 갈게요.

    사랑했답니다.
    마지막까지, 바로 이 날까지.
    그래도 끝을 내는 건 나인가요?
    그대의 행복한 미래를 바라요.


    그대가 있는 세상에서 웃었던 것,
    그대가 꿈꾸는 미래를 원망한 것,
    그대의 목소리, 온기, 말들, 사랑 그 전부에


    잘 있어요.
    144
    avatar
    익명
    익명
    ·7년전
    96네코임. ㅋㅋㅋ 그래서 쿠로네코라고 읽는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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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라
    어라라
    ·7년전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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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idLove
    TimidLove
    ·7년전
    목소리의 중요성이 느껴진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