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logo
    • 홈인기탐색
  • 컨텐츠
      브금짤
  • 커뮤니티
      요g/브금서g/서브컬쳐
  • 사이트
      브금저장소이용약관개인정보 취급 방침포인트, 레벨 정책저작권 보호요청 및 정책저작권 보호요청 목록
  • Music and rhythm find their way into the secret places of the soul. 음악과 리듬은 영혼의 비밀 장소로 파고든다.

    ㅡPlato, The Republic / 플라톤<國家論>

    © 2025 브금저장소. All rights reserved.

    00:00 / 00:00
    albumart
    albumart

    logo

    브금

    뉴에이지계의페이커
    뉴에이지계의페이커
    ·8년전

    Irony - Piano Arrange

    걷는게 조금 지쳤어, 걷는게 조금 지쳤어

    진부한 표현이지만 인생이라던가 하는 기나긴 길을

    조금은 쉬고 싶어, 조금은 쉬고 싶지만

    시간은 시시각각 잔혹하게 나를 끌어당기고 있어

    일이 잘 풀릴 것 같지만 풀리지 않는 일 투성이라서

    나도모르는 울어버릴 것만 같아, 정말이지 한심해

    비참한 기분따위 짜증날만큼 경험해와서

    이미 억울함같은 건 분명 버리고 왔을터인데

    절망을 품을만큼 나쁜 건 아니지만

    원하는 것은 언제나 조금씩 손에는 닿질 않아

    그런 애매한 것에 뭔가 기대해버리고 마니까

    그럴바엔 차라리 맨 밑바닥까지 떨어뜨려줘

    대답따위는 들었지만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니

    그러니까 "절대로" 란 말같은건 절대 믿지 못하겠어

    고통이란 건 누구에게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뭐든지

    웃으며 끝내버리면 좋겠어? 이젠 정말 모르겠어 바보야!

    실컷 들어왔는데도 뭐랄까 그리 나쁜것만 아니야

    간단하게 생각하면 편할 일도 어렵게 생각했었어

    점점 여러모로 귀찮아지니까 그만 담담하게 끝내버릴까

    "아팠어?" 란 말도 이젠 짜증나니까 슬쩍 끝내버리면 그냥 되잖아

    꿈이라던가 희망이라던가 살아가는 의미라던가

    딱히 그런 것들은 필요없으니까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기회를 줘

    울 곳을 찾는 사이에 이미 울다 지쳐버렸어

    허울만 좋은 것은 싫다면서 기대해도 모양이 안나와서

    "별이 우리를 지켜준데" 라는 말은 밤에만 할 수 있잖아

    너의 그 다정함을 무의식적으로 원하게 되버리니까

    내 마음의 여린 곳을 더이상 건드리지마 싫어!

    그만 내버려둬, 그냥 놔달라고!

    더러워진 이 길은 이젠 변하지 않아 아아

    지치고 약해져서 도망친다해도 헛수고라니

    그러니까 내면의 귀를 막고 정말 저질이야 하고 울어버려

    인생이란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살고 있을 뿐

    행복이란 생각하면 되는거야? 이젠 정말 모르겠어 바보야!

    -----

    보컬로이드곡 오랜만에업로드하네요

    하츠네미쿠 - 아이러니의 피아노편곡입니다

    まし님이 연주하셨습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13
    Irony - Piano Arrange
    Irony - Piano Arrange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