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이상했어
화요일밤의 짧은 통화
서로 잘못한것도 없었는데
건조한 대화뿐

슬픈데 또 덤덤해
그렇게 멀어지고 있나봐
너없으면
죽을만큼 힘들거라고 했었는데
웬일인지 무뎌지네

네 마음도 그런가보다
전처럼 환하게 웃질 않아
메세지도 이제는 드문드문
식어가고있네

슬픈데 또 덤덤해
그렇게 멀어지고 있나봐
너없으면
죽을만큼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네가 좋아하는 옷도 영화도
다 알아버려 재미없는걸까
마주보기만 해도
설레었던 너와나
다시 그때로 가고싶어

덤덤해도 눈물이 나
처음 그날처럼 바라보고 싶은데
우연처럼 우리만의
추억가득한 그곳으로 가고있어
뜨거웠던 우리사랑이 난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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