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시/신형탁
p19계절의 시계1 음악/신형탁

그 언젠가는 안개처럼 사라진다.
사랑의 기쁨은 사라져가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나
수많은 날을 일기처럼 살아온 나
슬픔만이 남아있네
우리들이 사랑이라 말하는
비가 내리는 이 거리에
외로운 가슴에 묻어온 그 날들이
나의 기억 속에서 돌아올지도 몰라

나의 기억엔 또다시 지난날들이 보이고
사랑하고 미워하던 사람이 생각나면
과거의 사람들 속에
그 날들을 떠올리며
텅 빈 내 마음을 달래 봅니다.

이렇게 못 잊는 지난날들 생각에
오늘도 나의 과거 속을 가는데
지울 수 없는 한줄기
애틋한 사랑 때문에
오늘밤 지난날들로 다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