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움짤로 보는 간단하게 정리한 도색 절차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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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도색 준비
깨끗한 도색을 얻기 위해서는 미니어처의 게이트 정리, 몰드라인 정리, 표면 정리가 필요하다.
도색을 위해서는 붓과 물통, 행주(혹은 키친타올), 파레트가 필요하다.
표면 정리시 굳이 여러 장의 사포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다.
관련 도구들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는다.


1. 프라이밍
처리하지 않은 플라스틱의 겉면은 도료가 올라가기 어렵고, 발라도 쉽게 탈락하기 때문에 하도 작업이 필요하다.
프라이밍용 스프레이를 쓰거나 액상형 프라이머를 사용한다. 관련 도구들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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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하게 할 필요 없이, 플라스틱 표면을 가려주는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여기선 아바돈 블랙 도료를 사용했다. 어깨 패드 하나에 스프레이 뿌리러 밖에 나가긴 싫었다.
아바돈 블랙은 프라이머가 아닌 일반 도료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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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료 선정
자신이 사용할 색을 고른다.
이 가이드에서는 밑색/밑색보다 살짝 밝은 색상/그보다 더 밝은 색상/워시 이렇게 네가지 도료를 사용한다.
워해머 공식 도료는 베이스/레이어/셰이드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이 글에서도 해당 명칭을 써서 설명한다.
특별한 색상을 원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워해머 도료를 쓰지 않고 타사 도료를 사용하는 것도 매우 매우 좋다.
관련 도구들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는다. 색상 선정 자체는 공식 시타델 컬러 어플이나 다양한 가이드를 참고하자.


3. 베이스
전체적으로 밑색을 발라준다. 넓은 붓을 쓰는게 편하다.
희석에 유의하자. 파레트에 도료 콕 찍어서 한번, 물 콕 찍어서 두세번 정도면 적당하지만 도료마다 다르니 직접 찾아내는게 좋다.
유튜브 가이드를 자주 본다면 프로들이 도료를 어떻게 희석하는지, 붓질을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붓모를 정리하는지 유의깊게 보는 것이 좋다.
유투브에는 공식 워해머 채널이 있어 다양한 정보를 얻기 좋다. how to paint (모델명) 등으로 검색하면 매우 많은 자료가 나온다.

한번에 끝내려고 하면 끔찍한 결과물이 나오기 쉽다. 희석해서 얇게 두세번 바르자.
투 씬 코트, 얇게 두번 바르라는 밈이 여기서 나왔다.
붓에 너무 많은 도료가 실렸을 경우 키친 타올에 닦아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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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내도 좋다.


4. 셰이드
깊은 부분의 명암을 강조하기 위해, 그림자가 생겨야 하는 부분에 워시를 발라준다.
이 가이드 작례는 작은 어깨패드라 과장된 명암을 위해+내 취향이라 전체적으로 발라주었다.
여기서는 공식의 눌른 오일을 사용했다. 유명한 이유가 있는 도료다.

너무 덕지덕지 칠하지 않게 주의하자. 도료가 고이면 부자연스러운 얼룩이 진다. 붓의 물기를 깨끗이 닦아낸 후 빨아들여 덜어낸다.
빨아들이는 도중에 붓을 움직이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다. 도료는 바른 순간 마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얇은 막이 생겨있기 때문이다.
셰이드나 콘트라스트 같은 묽은 도료는 모세관 현상으로 뿌리를 파고들기 때문에 더욱 자주 헹궈야한다.
붓모 뿌리 부분에 도료가 들어가서 굳으면 붓의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되도록 붓끝을 하늘로 세우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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묽은 도료는 마르는 동안 중력의 영향을 받는 것을 잊지 말자.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해도 되지만 풍압에 밀려나가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여기서 끝내도 좋다.



5. 다듬기
의도하지 않은 곳에 발린 워시를 밑색으로 다시 덮어준다.
꼼꼼하게 하기보단 경계면이 자연스럽도록 약간 더 희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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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내도 좋다.



6. 레이어
모서리에 밑색보다 밝은 색을 올려 경계를 강조한다.
각진 모서리에는 붓의 옆면을 쓰고, 좁은 부위는 붓끝을 쓴다. 힘을 너무 강하게 주지 않도록 주의하자.
경계면이 자연스럽도록 약간 더 희석하는 것이 좋다.

가장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해병-엉덩이처럼 굳이 해줄 필요 없는 부위는 건너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붓질을 할 때 자주 헹궈주자. 레이어를 올릴 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잊기 쉽다.


7. 다듬기
삐져나간 부분을 밑색으로 다시 덮어준다.
경계면이 자연스럽도록 약간 더 희석하는 것이 좋다.
위 움짤에서 덮는 색상이 미묘하게 보일 수 있다, 아크릴 물감은 수분이 마르기 전에는 살짝 밝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림자 부분에 삐져나갔을 경우, 워시를 다시 바르기보다는 차라리 검은색 도료로 가리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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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내도 좋다.


8. 하이라이트
빛을 많이 받아 가장 밝아야 하는 부분에 가장 밝은 색상을 올려서 강조한다.
움짤에는 조명이 너무 밝아 하이라이트가 잘 보이지 않는 사소한 찐빠가 있다.

나는 모퉁이마다 해주는 편이지만, 과장된 명암을 좋아한다면 모서리 전체에 발라도 상관없다.
꼭지점마다 흰색 점을 콕 찍어주는 방식도 많이 쓰인다.

9. 다듬기
레이어에 빠져나간 하이라이트를 레이어로 다듬고, 레이어로 다듬다 삐져나간 부분을 베이스로 다듬는다.
두배로 번거로울 뿐이지, 방식은 동일하므로 사진은 생략한다.
도색 과정에서 이렇게 여러 차례 다듬게 되기 때문에 초반에 한 실수는 바로 처리하려고 하기보단 나중에 다듬을 때 처리하는 것도 좋다.
고인물들이 도색은 시간 쓴 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말하는 이유가 대체로 다듬기가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한번에 완벽한 선을 긋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색이 삐져나가지 않는 것은 중요하지만, 너무 디테일에 몰입하지 말자.

10. 데칼, 웨더링, 베이싱 등 추가 디테일
방법에 따라 약간의 투자가 몇시간 짜리 도색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단계다.
관련 도구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는다.

11. 마감
게임용 미니어처는 자주 손으로 만지게 된다. 마감재를 뿌려 피막이 손상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무광 마감의 경우 색감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삐져나간 부분이 자연스럽게 가려지는 경우가 있다.
색감이 변하기 때문에 굳이 마감하지 않는 수집가들도 있다.
관련 도구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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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사진.
하이라이트 다듬기 귀찮아서 넘겼더니 삐져나간게 많이 보인다.
하지만 이정도는 테이블 위에 다른 수많은 모델과 함께 올려두면 게임 중엔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
도색이 실패했다고 도색 지우는 방법부터 찾는 것은 매우 비추천한다.
엄청... 귀찮고 냄새나고 뒤처리하기도 번거롭다.
관련 도구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는다.

출처: 블랙라이브러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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