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테타는 축구계에서 선수들에게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들로 잘 알려져 있다. 2011-2012시즌에 그와 함께 뛰었던 로빈 반 페르시** (현 페예노르트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틱톡 영상들 말이죠? 그거 본 적 있어요. 아주 큰 화면에 틱톡 영상을 틀어놓더라고요.”
반 페르시는 최근 공개된 아스날 훈련 영상 속 장면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그 영상에는 아르테타가 훈련장 주변의 대형 스크린에 틱톡 편집 영상을 틀어주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반 페르시는 그 정도까지 하지는 않지만,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한 방법을 늘 고민한다고 인정했다.
“물론 선수들에게 다가가고, 마지막 한 끗을 끌어내기 위해서라면 뭐든 시도해보려고 하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저는 (아르테타처럼) 구단에 그렇게 큰 화면이 있는 건 아니니까 그건 불가능하고요. 대신 예전에 상대 팀의 경기장 음악을 틀어놓고 훈련한 적은 있어요. 지난 시즌이었죠. 그런 시도는 저희도 합니다.”
반 페르시는 아스날에서 아르테타가 하는 방식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예전에 미켈이 전구를 서로 맞대면서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보여주던 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저는 아직 그런 건 해본 적 없지만, 전하려는 메시지는 결국 비슷하죠. 중요한 건 선수들에게 뭔가를 느끼게 하는 겁니다. 특히 경기 직전에는 짧게라도 이야기를 하거나 영상 같은 걸 보여주고 싶거든요. 그런 건 저희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