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의 시작 - (3) 발전과 회귀

1편: https://www.fmkorea.com/9767479578
2편: https://www.fmkorea.com/9767931939
3편: https://www.fmkorea.com/9768113283
4편: https://www.fmkorea.com/9768182653

  • 편집 상 실제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역사적 순서를 엄밀히 따지지 않고 재미로 쓴 글이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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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톡하우젠: 내가 총렬음악을 쓰면서 느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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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잘 치는 피아니스트라 하더라도 이런걸 일정 퀄리티로 꾸준하게 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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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음표 100개 중에 90개 잘못 눌러도 아무도 모를 듯
    박자표는 왜 지랄나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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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톡하우젠: 그치? 그러면 안그래도 요즘 기술이 발전해서
    전자장비들 이것저것 있다는데 난 그쪽으로 간다 - 전자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Q3KYLKs6loE
    슈톡하우젠 <습작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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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페르: ㅇㅇ 전자기기 쓰면 오만 소리 다 녹음해서 쓸 수 있음 ㅋㅋ - 구체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CTf0yE15zzI
    셰페르 <소음에 대한 다섯 가지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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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지: 그건 그렇고 총렬음악 이거 하는 놈들 하는 짓 좀 봐라
    (4분 33초 쓴 그 존 케이지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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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미리 하나하나 계산해서 모든 음을 통제하는게 예술이냐?
    그렇다고 해서 결과물이 듣기 좋은 것도 아냐 정작 최종 결과물인 소리는 작곡가의 통제 밖에 있으니까
    그냥 작곡가가 통제하는거 최대한 없애고 자유롭게 놔두자 ㅇㅇ - 우연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CPGxiWssKbI
    케이지 <변화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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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무슨 방법으로 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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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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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케이지는 <주역>을 바탕으로 말 그대로 점을 쳐서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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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 브라운: 그럼 난 악보에 대충 표기만 해놓을 테니 나머지는 연주자들이 알아서 연주하십쇼 ㅋㅋ
    한 번 들은 음악? 녹음하지 않는 이상 다시는 못 들을걸? 연주할 때마다 다를테니
    https://www.youtube.com/watch?v=x99i7HZNQzM
    얼 브라운 <4개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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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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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게티: 근데 음고니 리듬이니 작곡가가 백날 계산해서 따져봤자
    청중들 귀엔 그 규칙이 잘 들리지도 않는다는 게 좀 아이러니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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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ㅇㅋㅋ 주사위 굴려서 작곡은 뭔 애들 장난도 아니고
    https://www.youtube.com/watch?v=RCNzwdLwA8g
    리게티 <아트모스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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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게티: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그냥 분위기랑 음향의 질감을 느껴보셈 ㅇㅇ - 음향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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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제이: 나도 접근 방식은 좀 다르지만 어쨌든 음향을 중심으로 작곡했음 - 스펙트럴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FS0hx9tqsPM
    그리제이 <파르티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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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히: ㄹㅇ 아무리 복잡하게 작품을 쓰면 뭐함? 악보 펴들고 분석하지 않는 이상 뭘 파악조차 할 수도 없는데
    그냥 음악은 귀에 직빵으로 꽂히는 게 중요함 ㅇㅇ 그러니까 최대한 단순하게 반복해서 귀에 때려박어 - 미니멀리즘
    https://www.youtube.com/watch?v=ZXJWO2FQ16c
    라이히 <18인의 음악가를 위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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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좀 슬슬 들을 만한 음악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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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몇개는 이론이고 자시고 그냥 소음 같아서 듣기 싫었는데
    한 번 극한으로 찍고 나니까 다시 돌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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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솔직히 들어줄 만 하다 정도지...
    왜 요즘 현대음악 작곡가들은 옛날 작곡가들처럼
    그냥 아름다운 멜로디 귀에 팍팍 꽂히는 작품 쓰는 사람이 없을까요?
    4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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