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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아시나요
아시나요
·8년전

이 밤 저 밤 시 음악, 신형탁 여유 훈훈 귀여움 달달 행복 당당 경쾌 추억 따뜻

이 밤 저 밤


/시 음악, 신형탁



아, 이 밤 저 밤 눈물만 납니다.
그런 밤은 내개 있어야할 필요 없어요.
그저 방해만 될 뿐이에요
그 어떤 사랑에 힘들어하나요.

이 밤 저 밤 별 하나 나하나
정적에 귀 기울여 봐요
행복했던 그 밤을 알고 있나요
걱정하지마세요
그건 우리의 숙명이니까요

밤이 얼마나 긴지는 신경 안 써요
다시 새벽이 돌아올 거예요
힘겨워하는 밤은 이제 끝났어요.
흘러가는 세월 따라 모두 힘겨워
행복한 내알을 위해
세상 그 이름 앞에서 힘겨워해요

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아직 끝나지 않은 슬픔
내 사랑이 방금 절교를 선언해왔어요.
날개 아픈 제가 안보이세요.
저 아저씬 다리 아프다. 한단 말이에요

아, 이 날 저 날 쓸쓸한 바람만 불어와
눈물만 납니다.
내 몸속에 어둠이 내 심장을 갈아먹고
싱그러운 아침 별 하나 나하나
마음속에 새긴 사랑이
그늘 밑에 시든단 말이에요

시든 꽃처럼 난 어떤 노래를 할 것인가
발길이 머무는 곳이면
날개 아프다. 다리 아프다
눈물지며 고향 하늘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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